지난달 시작된 채용 전쟁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전직군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고, 네이버는 매달 1~10일에 정기적으로 경력 사원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 라인, 크래프톤은 동시에 대규모 경력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직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도 높다. 이달 직장인 검색어 순위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직’이 최상위 10위 권에는 랭크됐다. 이번 주 최다 조회수를 기록해 주간 인기 글로 선정된 ‘이직을 위한 작은 Tip 경력기술서’의 내용을 소개한다.
경력기술서 소제목은 채용공고를 기반으로
현재 TCC스틸에 재직하는 글쓴이는 ‘이직을 준비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경력기술서 작성’이라며 가장 먼저 지원할 회사를 고르는 요령을 공유했다.
글쓴이는 ‘지원하려는 채용공고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업무의 비율이 50% 이상인지 확인하라’라며 ‘내가 확실히 하는 업무, 약간 해본 업무, 잘 모르는 업무로 채용공고를 나누어보라. 내가 확실히 하는 업무와 약간 해본 업무가 그 중 50% 이상이라면 지원하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글쓴이는 채용공고를 기반으로 경력기술서의 소제목을 구성할 것을 추천하며 ‘(지원하는 회사에서) 자주 쓰는 단어들을 (경력기술서에) 사용하면 좋다. 같은 내용이라도 직관적으로 이해되고 익숙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업무성과 부족할 땐 구체적 수치 서술하라
경력기술서의 소제목을 구성했다면 내용을 작성할 차례. 이때 자신이 해왔던 업무의 성과가 특출나지 않아서 내용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글쓴이는 ‘구체적인 업무성과가 없으면 (경력기술서에) 쓸 게 없다는 건 오해’라며 ‘업무성과가 확실하다면 (여러 내용을) 기술하는 게 맞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신의 업무를 얼마나 깊고 넓게 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 때 숫자, 정확한 연도, 기간을 적고 무엇을 했는지 짤막하게 쓰라. 이 내용들은 면접의 밑바탕이 되므로 신경 써서 작성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자기계발을 꾸준히 할 것을 추천하며 ‘회사는 면접자가 어떤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인지도 궁금해한다. 본인만의 취미 등 업무 외적으로 꾸준히 시도하는 것들을 서술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질문에 대비할 것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경력이 좋은데도 면접에서 자꾸 떨어진다면 사소하지만 중요한 질문을 잘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라’라고 당부했다.
글쓴이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질문의 예시로 이직 사유를 들며 ‘이직 사유에는 주관적 이유와 객관적 이유가 포함되어야 한다’라며 ‘본인만의 논리에 타인이 납득할 수 있는 사유를 덧붙여라’라고 조언했다. 글쓴이는 ‘내 경우에는 커리어 목표가 있는데 (현재 회사에서는) 달성이 어렵고 악재가 많아 이직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까지 이 글쓴이가 작성한 ‘이직을 위한 작은 Tip’ 게시물은 총 3만 3천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가입자들 사이에서 다수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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