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자·반도체·자동차·금융보험 ‘증가’ … 조선 ‘감소’
섬유·철강·디스플레이·건설 ‘유지’
올해 하반기 금융 및 보험, 반도체, 자동차 등 업종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조선업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산업진흥기술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1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30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일자리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금융 및 보험이었다. 금융 및 보험업의 일자리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만 6천 명(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정보원은 하반기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을 전망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반도체와 전자 역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각 4천 명(3%), 2만 1천 명(3%)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됐다. 기계와 자동차도 각각 1만 7천 명(2%), 6천 명(2%)씩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조선업은 전년 동기 대비 일자리가 4천 명(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조선업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수주량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수주량 급감의 여파로 하반기에는 일자리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고용정보원은 내다봤다.
이 밖에 섬유, 철강, 디스플레이, 건설 업종은 고용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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